BJ 감동란 성희롱한 식당 사장 사과 "엎드려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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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동란 성희롱한 식당 사장 사과 "엎드려 사죄"
  • 김상록
  • 승인 2021.01.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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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감동란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감동란TV' 캡처

부산의 한 식당 직원들이 BJ '감동란'(본명 김소은)에게 뒷담화를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식당 사장이 공식 사과를 했다.

식당 사장은 21일 공식 블로그에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이야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며칠 전 그날 아침 유튜버(BJ 감동란) 님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 서빙 이모와 주방 이모 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님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그 방송을 보신 시청자들에게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 거듭 용서를 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에게도 거듭 용서를 빈다"며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내 불찰이 제일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 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을 엎드려 간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감동란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소재 한 식당에서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감동란이 음식을 주문한 뒤 화장실을 간 사이 식당 직원들은 감동란에 대해 "저런 옷을 어떻게 입느냐", "속바지 안 입은 거 같다. 한참 봤다", "티팬티 입은 거 아니냐", "가슴도 만든 가슴이다" 등의 뒷담화와 성희롱 발언을 쏟아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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