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반려동물(고양이) 코로나 확진 사례 국내 첫 확인, 관리 지침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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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반려동물(고양이) 코로나 확진 사례 국내 첫 확인, 관리 지침 마련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0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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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고양이)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8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고, 농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로 지난 1주간 하루평균 130명이상 확진자가 감소했다. 확진자 감소세는 분명 긍정적이지만, 지역사회 내의 조용한 전파와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재확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4일 방역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 확진자 모녀가 기르던 고양이 세 마리 중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에서도 반려 동물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국내 확진은 첫 사례다. 그러나 반려동물에서 사람에게 전이된 경우는 아직 없는 것을 알려진 상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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