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남 '미스터트롯' 미 이찬원과 끼쟁이 김희재가 진행하는 웹예능쇼 '플레희리스또' 4회가 공개돼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25일 오후 7시 '미스&미스터트롯 공식계정'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4회는 테마 '홈트할 때 들으면 칼로리 2배로 태워주는 노래'로 다양한 노래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귀여운 꼬까옷을 맞춰 입은 희디와 또디, 먼저 김희재가 "코로나19 시대 바깥 활동이 힘들기 때문에 운동이 그리워진 요즘"이라며 4회 주제를 설명하자 이찬원은 "사실 둘 다 오늘의 주제와 딱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재는 "둘 다라고 하지 마라. 난 운동에 일가견이 있다"고 즉각 반발하며 "웨이트했었고, 해군 출신으로서 수영도 자신 있고, 나름대로 몸이 다부진 면이 있다"고 자랑하면서 TV조선 '뽕숭아학당' 에피소드를 회고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힘이 장난 아니었다"며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중 스포츠맨으로 임영웅, 장민호, 영탁 등 형라인 '웅민탁'을 꼽았으며, 김희재는 "우리가 제일 못한다. 정동원보다 약하다"고 맞장구쳤다.

이후 TOP6 멤버들의 운동 플레이리스트가 궁금하다며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광고 촬영 중인 임영웅과 신곡 녹음 중인 영탁은 실패했고 지난 3회에 이어 트롯맨 맏형 장민호와의 통화가 이뤄졌다.

장민호는 "번갈아 가면서 뭐하냐?"고 발끈하며 "운동할 때 노래를 안 들으니까 이만 끊어도 되는 거지?"라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끈 뒤 들을 만한 노래로 '꽃을 든 남자' '딱풀' '역쩐인생' '돌리도'를 추천한 뒤 직접 '돌리도'를 들려 주기도 했다.

끝으로 이찬원이 "다음주 이날 한씨즘에 시간 되냐?"고 다시 한번 출연 약속을 받으려고 하자 "다음주 이날 택배 받아야 해"라고 받아쳐 웃음이 터져나왔다.

방송 출연을 약속한 맏형 장민호는 "희재야 찬원아 사랑해"라며 무한 애정과 응원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또디 이찬원은 '화려한 인생' '일어나' '복을 발로차버렸어'를, 희디 김희재는 '주라주라' '사랑아' '모든 날,모든 순간'을 추천했다.

김희재는 운동의 마무리는 발라드곡으로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열창해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군복무 시절 윗몸 일으키기 1분에 84개, 푸쉬업 1분에 72개를 자랑하는 특집전사 출신인 이찬원은 '일어나'에 맞춰 윗몸 일으키기 기록에 도전했고, 업템포 '일어나'의 운동 효과가 있었냐는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웹예능쇼 '플레희리스또' 는 지난해 12월 25일 1회 '크리스마스 특집', 1월 4일 2회 '연말연시 듣기 좋은 노래', 18일 3회 '듣기만 해도 해외여행 보내주는 노래', 25일 4회 '홈트할 때 들으면 칼로리 2배로 태워주는 노래'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찬원과 김희재는 같이 블리스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으며, 첫 웹예능인 트롯차트쇼 '플레희리스또'에서 찰떡궁합으로 능숙한 진행과 색다른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