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회·윤리적 가치 공유...플라스틱 생태계를 위한 행보
상태바
이마트, 사회·윤리적 가치 공유...플라스틱 생태계를 위한 행보
  • 민병권
  • 승인 2021.01.2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사용 가능한 ‘전용 리필용기’에 슈가버블 친환경 세탁세제·섬유유연제 충전 사용
샴푸·바디워시도 리필매장 선보일 계획
친환경행보 강화, 노브랜드-협력사 협업해 ‘친환경 인증마크’ 받은 세탁세제 개발 중

이마트가 오는 28일 이마트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이마트 4개점(왕십리/은평/죽전/영등포점)과 트레이더스 2개점(수원/송림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2월까지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마트 성수점, 트레이더스 안성점을 포함해 총 8개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이마트·슈가버블·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업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다. 전용 리필용기만 있으면 친환경 세제 및 섬유유연제를 충전해 구매할 수 있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 상품은 슈가버블의 친환경 '내츄럴 버블 세탁세제'와 '스노우코튼 섬유유연제'이며 충전 가격은 본품 대비 35~39% 할인된다.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용기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60% 이상 사용해 제작했으며 5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이마트는 친환경 행보를 올해 더욱 넓혀, 샴푸와 바디워시 등도 친환경 포장재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필 매장을 선보이고자 추진 중이다.

박형 이마트 세제 바이어는 "시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이 ‘에코 리필 스테이션’에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셨다”며, “2월까지 이를 8개점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접촉할 것이고 이마트는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상품의 친환경성 및 포장재의 환경영향력을 개선하고자, 현재 노브랜드-중소협력사가 협업해 친환경 인증마크가 붙은 ‘환경표지 인증’ 세탁세제 등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