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無 영탁, "'미스터트롯' 경연 때 준비만전으로 아쉬운 무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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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無 영탁, "'미스터트롯' 경연 때 준비만전으로 아쉬운 무대 없다"
  • 이태문
  • 승인 2021.01.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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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지면 촬영하러 이동하면서 '사랑의 카니발 콜센타'로 노래 선물, 무명시절 장민호 형의 용돈 비화 공개

대세남 '미스터트롯' 선 영탁이 '미스터트롯' 경연과 '뽕숭아학당' 첫회 녹화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가수 영탁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에 타이틀 '영탁, 사랑의 카니발 귀호강하러 오세요'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영탁은 피죤 지면 광고 촬영장으로 이동하면서 즉석 신청곡을 받아 라이브로 노래하는 드라이브 콘서트 '사랑의 카니발 콜센타'를 시작했다.

먼저 스태프가 BTS 노래를 요청하자 "실패"라며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절친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감성을 살린 고음처리로 완벽하게 소화한 뒤 "16년 전 노래가 나오던 해에 불러보고 처음 불러본다"며 기억탁의 놀라운 능력을 뽐냈다.

그밖에도 임창정의 '날 닮은 너', 나윤권의 '기대' 등 이어지는 신청곡에 '발라드는 진리'임을 노래로 입증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장 도착 직전 드라이브 콘서트의 열기로 김이 가득 서린 창문에 하트 그림을 그리며 그림 솜씨도 유감없이 발휘했고,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받으며 영탁은 "어제 달걀말이에 맥주 한잔 하고 잤다"며 "청양고추랑 참치, 양상추 잘게 썰어서 섞어 해 먹었다"며 요리 솜씨도 자랑했다.

이어서 영탁은 "'미스터트롯' 경연하기 직전 대학원 교수님이 OST작업을 도와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대표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수락했다"며 "그런 게 좋다. 대표님과 서로 까다롭게 하지 않는다"고 대표와의 쿨한 관계를 자랑하면서 성대 묘사까지 선보였다.

마침 나훈아의 '사랑'이 흘러나오자 영탁은 "이 노래를 듣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다. '뽕숭아학당' 첫회였다. 부모님 앞이라 그런지 영웅이, 민호 형, 찬원이 전부 눈물, 콧물을 질질 짰다. 방송하면서 진짜 안우는데.."라며 첫날 촬영에 대한 추억을 공개했다.

이어 영탁은 "운동하는 분들이 SNS로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는 내용의 메시지가 올 때가 있다"며 "질 때는 지더라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한다.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하면서 "예전에 나도 오디션을 볼 때 내가 지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나 자신과 싸움을 안 하고 자꾸 남과 붙으려고 했다. 그러면 안 되는데"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조금이라도 아쉬웠던 무대가 있냐는 질문에 영탁은 "없다. 연습이 다 돼 있으니까 무대에서 놀았다. 연습을 경연 전전날까지 끝내 놓는다. 그리고 전날은 쉬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만 한다. 그래야 성대가 깨끗해진다"고 답하면서 "다음날 아침부터 리허설을 하면서 목을 푼다. 그러면 날아다닌다. 그래서 콘서트가 좋다. 전날 쉬니까"라고 설명했다.

이후 트롯맨 맏형 장민호와 전화 통화도 이뤄졌다. 전화에서 장민호는 "돈 많이 벌어라. 그래야 형 신발 사주지. 나 신발 사줄 사람이 너밖에 없다"고 말했고, 영탁은 무명시절 에피소드로 "'아이넷' 활동할 때 크루즈 여행 가고 그랬을 때 동생이라고 형이 20만 원씩 찔러주면서 용돈 쓰라고 했었다. 비로소 그걸 갚는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의리탁 인성탁 영탁은 생일을 맞이한 나태주에게 영상전화를 걸어 축하하면서 "촬영 끝났어? 조만간 우리 녹음해야 되는데"라며 나태주의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었고, 나태주는 '영탁의 불쑥TV' 구독자들을 위해 청산유수의 인사말을 남겼고 영탁은 손가락 하트로 동생에 대한 무한사랑을 표시했다.

틱톡 매력에 빠진 영탁은 코봉이 산타 영탁의 영상도 보여 주었고, 추억의 애니메이션 OST도 즐긴 뒤 본격 촬영에 임해 프로다운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로 감독의 절찬을 받았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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