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신발 수선 영탁 "어릴 때는 강아지, 요즘은 고양이가 예뻐"...10일 감성의 신곡 '이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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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신발 수선 영탁 "어릴 때는 강아지, 요즘은 고양이가 예뻐"...10일 감성의 신곡 '이불' 발표
  • 이태문
  • 승인 2021.0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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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남 '미스터트롯' 선 영탁의 따스한 감성과 꼼꼼함을 엿볼 수 있는 일상이 공개됐다. 

만능 매력탁 영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에 타이틀 '영탁 평소에는 무엇을 할까요?'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영탁은 "고등학교 때 유행하던 신발 수선을 맡기고 녹음실로 가도록 하겠다"며 수선집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스태프와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고양이와 강아지 중에 어떤 동물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어릴 때는 강아지였는데 요즘은 고양이도 예쁘더라. 개냥이? 만인의 꿈인가”라고 밝힌 뒤 "키우고 싶은데 지금 못 키운다. 집을 너무 많이 비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거나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키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등학생 때 신던 추억의 신발을 인터넷에서 찾은 수선집에 맡기고 나온 영탁은 골목 풍경을 바라보며 추억을 회상하다가 “오늘 가위질을 하다가 손을 벴다. 무슨 일을 할 때 피 보면 잘 된다고 하더라. 신곡 녹음하는 날이다. 제목은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털어놓았다.

가수 영탁은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가운데 가장 먼저 2021년 첫 신곡으로 오는 1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이불’을 발매한다.

“나는 그대 이불이 되어 아픈 마음 덮어주겠소”라는 따뜻한 노랫말의 '이불’은 영탁이 방송·광고 활동 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곡 작업에 매진하며, 오랜 기간 정성 들여 준비한 곡이다. ‘찐이야’, ‘누나가 딱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꼰대라떼’를 잇는 영탁의 신곡 ‘이불’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발을 찾으러 다시 방문한 수선집 사장님이 못 알아보자 영탁은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다"라며 유쾌하게 '찐이야' 한 소절을 선보였으며, 사장님은 "'유랑마켓'에 나오신 것 봤다. 목소리를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다른 트로트는 안 듣는데 그 노래는 듣는다"며 반가워했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깔끔하게 되살아난 신발을 받아든 영탁은 "17살 때 신던, 20년 전 신발이라 구할 수가 없다. 잘 신도록 하겠다. 수선해서 신는 맛이 또 있다. 옛것이 좋은 것이다"며 알뜰한 추억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피죤 광고 촬영 현장도 공개돼 영탁은 시종 노래 부르며 흥 넘치는 텐션 속에 감독의 다양한 요구에 척척 호응하며 맞춤 포즈와 표정, 그리고 풍부한 몸짓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한편, 영탁은 지난해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선 입상을 시작으로, 방송·광고·OST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트로트 열풍의 선두주자로 활약했다. 또한, ‘2020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송라이터상을 수상하며 가수뿐만 아니라 뛰어난 작곡가로서도 인정받았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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