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금거래소 “귀금속 투자 유망…실버바 1KG 등 수요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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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금거래소 “귀금속 투자 유망…실버바 1KG 등 수요 늘어나”
  • 민강인
  • 승인 2021.02.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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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1월 발표한 ‘최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배경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4월 중 급락하였으나,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최근에는 대부분 품목이 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 은 등의 귀금속도 올해 투자 유망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귀금속이 안전자산, 저금리로 고성과를 보인 데 이어, 올해는 유동성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로 인해 귀금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 약세도 귀금속에 대한 기대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실질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달러화 약세 압력이 우위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금, 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심리도 작용된다.

국제표준금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경기가 회복되고 재정정책이 확대돼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유입되면, 헤지 자산으로서 귀금속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버바 1KG을 비롯한 금매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투자 전문가들 또한 금을 포함한 귀금속을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면서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약해질 수 있으나, 코로나19 사태 피해 복구를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및 재정확대 정책이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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