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영업제한 풀리나…정부, 내일 거리두기·방역수칙 완화 여부 발표
상태바
9시 영업제한 풀리나…정부, 내일 거리두기·방역수칙 완화 여부 발표
  • 김상록
  • 승인 2021.02.05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오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와 일부 방역수칙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현재 여러 위험요인과 고려할 점이 많아 정부 안에서도 굉장히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14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단, 자영업자의 반발을 고려해 1주일 후 상황을 재평가한 뒤 수칙 완화,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62.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하한선인 400명 아래를 유지했다. 하지만 일일 확진자 수가 최소 285명에서 최대 433명으로 나타나는 등 변동 폭이 크다.

현재 전국의 식당, 카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매장 영업이 가능하고,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은 집합금지 상태다. 이에 자영업자와 지방자치단체는 생계와 형평성 문제를 들면서 영업시간을 오후 10시 이후로 늘리고, 집합제한 조치를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