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비트코인, 테슬라 1.7조원 투자 소식에 사상 최고가 경신...엘론 머스크 "차 구입대금 지불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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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비트코인, 테슬라 1.7조원 투자 소식에 사상 최고가 경신...엘론 머스크 "차 구입대금 지불도 가능"
  • 황찬교
  • 승인 2021.02.0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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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했다는 소식과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인정하겠다는 소식에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블룸버그 통신 및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15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으로 차량 구입대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한다고도 전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구입 사유로 "보유 중인 현금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구입했다"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 소식에 힘입어 이날 오전 9시 40분경(현지시각) 12.61% 급등한 4만335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앞서 암호화폐 지지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달 27일 머스크가 트위터 계정의 자기 소개란을 '#비트코인(#bitcoin)'으로 변경한 직후에도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했었다. 또 다른 암호화폐인 도지코인도 머스크가 수차례 언급하면서 지난 7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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