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진해성의 故김광석 '일어나’큰 화제, 코로나 시대 국민들 위로하는 힐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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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진해성의 故김광석 '일어나’큰 화제, 코로나 시대 국민들 위로하는 힐링송
  • 이태문
  • 승인 2021.0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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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진해성이 기타와 하모니카로 故 김광석의 '일어나'를 자기만의 색깔로 소화한 무대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방송한 KBS2 ‘트롯 전국체전’ 10회는 톱14의 준결승 1차 시기 무대가 펼쳐져 결승전 진출의 기회가 주어질 TOP8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참가 선수들은 혼신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진해성이 준결승 1차 자유곡 미션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는 故 김광석 선배님의 '일어나'를 선곡했다"며 "진해성에 대해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트로트와는 거리가 먼 포크송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한 진해성은 "가수가 되고 싶어 이 기타 하나만 믿고 길에서 노래를 하고 다녔다. 기타 덕분에 내가 여기에 서 있는 것 같다"고 무명 시대를 회고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이 힘든데 이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힘을 내서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기타 반주와 하모니카 연주를 곁들여 진한 감동의 위로송을 전했다.

깊은 여운의 무대가 끝난 뒤 홍경민 코치는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일어나'가 원래 트롯 곡인 줄 알았을 것 같다"고 극찬했으며, 사회자 윤도현도 "너무 자연스럽다. 홀린 것 같다"고 감탄했다.

진해성은 "원래 하모니카를 불지 못한다. 기타만 하려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하모니카 연주 연습을 했다"고 뚝심있는 저력을 털어놨다.

한편, 진해성은 전문가 판정단 점수 1965점을 받았으며 시청자 판정단 점수 합계 2500점으로 준결승 1차 6위에 올랐다.

6위에 오른 진해성은  "점수 많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준결승 2차 시기 무대에서는 더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겠다"며 새로운 무대를 약속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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