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영생교 승리제단 오정능력보습학원 등 53명 집단 감염 ... '또 종교 시설 기숙사? 영생교는 머하는 곳?' '홈피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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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영생교 승리제단 오정능력보습학원 등 53명 집단 감염 ... '또 종교 시설 기숙사? 영생교는 머하는 곳?' '홈피 마비'
  • 박홍규
  • 승인 2021.02.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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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영생교 승리제단과 관련 오정능력보습학원 등에서 5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9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시청은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 등 20명,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됐으며 영생교 승리제단과 관련 학원에 같은 확진자인 학원 강사가 다녀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방역 당국은 관내 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이 종교시설을 알게 됐으며,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수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종교시설 확진자 중 1명이 오정능력보습학원 강사인 것으로 드러나자 학원도 함께 전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시청는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즉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부천시는 "현재 해당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이 감염 연관성이 있다는 점 외에는 드러난 게 없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청 홈페이지 등은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이로써 신천지-사랑제일교회-BJT열방센터- IM선교회에서 이어 영생교 승리제단까지 종교 시설 집단 감염이 이어져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 일보 직전이다. 또 3차 대유행이 잠시 주춤한 사이 발생한 집단 감염이어서 방역 당국은 물론 시민 모두의 걱정이 앞서게 됐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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