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룡영화제' 박정민, 故 박지선 언급 "아직 그 친구 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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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룡영화제' 박정민, 故 박지선 언급 "아직 그 친구 보내지 못했다"
  • 김상록
  • 승인 2021.02.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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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배우 박정민이 제41회 청룡영화상 수상 소감에서 개그우먼 박지선을 추모했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박정민은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촬영할 때 항상 괜찮냐고 물어봐준 친구가 하나 있다. 늘 저의 안부를 물어주고 궁금해해주던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제가 만약 상을 탄다면 괜찮느냐고 물어봐 주지 못한 거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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