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공개한 인사 영상을 통해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신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 설인데 섭섭한 설날이 됐다"며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복을 서로 빌며 덕담을 나누는 가족 공동체의 날이기도 한데 몸은 가지 못 하고 마음만 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만나지 못 하니 그리움은 더 애틋해지고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은 더욱 절실해진다"고 했다.
김정숙 여사는 "가족에게 뿌리는 말의 씨앗으로 우리는 덕담이라는 것을 한다"며 "덕담의 이야기 꼭 전해주시는 안부전화를 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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