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전국 최다…"올해 1800개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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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전국 최다…"올해 1800개까지 늘린다"
  • 박주범
  • 승인 2021.02.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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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1749개소...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
국공립 이용률 43.8%달성...올해 200억원 예산 투입 1800개소까지 늘릴 계획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이 지난 해 말까지 1749개소로 늘어 전국 17개 시ㆍ도 중 최다를 기록했다. 국공립 이용률 역시 43.8%로 타 시·도 평균 15.1%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아동 수는 10만1037명으로 전체 보육아동 30만2378명의 1/3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00개소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릴 것임을 15일 밝혔다. 내년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지역별 영유아수, 입소대기자 등을 고려해 이용률이 낮은 자치구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300세대 미만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도 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국공립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민관연대, 아파트 관리동 전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왔다”며, “이제는 양적 확대와 함께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더욱 힘써 공보육 선도 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공보육 운영모델을 마련해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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