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회사 에이치엘비가 ‘FDA 임상 결과 허위 공시 혐의’ 언론 보도에 유감을 나타냈다.
에이치엘비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금일 조선비즈 기사 ‘에이치엘비, FDA 임상 결과 허위 공시 혐의’와 관련, 금일 오후 2시 당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 사안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소상히 전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금융 당국의 요청을 받은 후 이에 대해 소명 중에 있는 상황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섣불리 기사화돼 시장과 투자자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에 대한 검토 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를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비즈는 에이치엘비가 2019년 자사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에 대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 심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오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 6300원(-17.83%) 하락한 7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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