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또 '학폭' 의혹…폭로자 "지금이 적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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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또 '학폭' 의혹…폭로자 "지금이 적정한 것 같다"
  • 김상록
  • 승인 2021.02.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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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배우 조병규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2018년에도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이를 반박했다.

앞서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밝힌 글쓴이는 "일주일 정도 조용히 학교를 다니는데 시비거는 말투로 말을 걸더라. 기분이 좋지 않아서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갔다"고 전했다.

글에 따르면 조병규는 점심시간에 수십여명과 함께 글쓴이에게 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수많은 형들 및 다양한 애들이 욕을 해서 너무 당황하기도하고 학교생활 꼬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무시하고 간게 이렇게 까지 욕먹어야 되는건가 화도 나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결론적으로 폭력은 쓰지 않았고 언어폭력만 있었을뿐"이라며 "나는 괜찮은데 '스카이캐슬'때 피해본 애들이 묻힌게 너무 안타깝다. (조병규) 인지도도 올랐고 지금이 적정한것같다"며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고 나보다 더 심하게 당했던 피해자분들이 글을 올려서 이게 허무맹랑한 사실이 아닌 진실임을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자꾸 증거에 대한 얘기를 하시는데 녹음파일이 어디있겠나. 학교폭력 당하면서 녹음하고 그럴 수 있겠나"라며 "여러분들은 똑같은 상황이었으면 어땠겠나"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나는 사실만을 말했고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받은 것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드린다. 그냥 지켜봐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병규와 같은 초·중학교를 다녔다는 한 네티즌은 2018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데뷔 후 이미지 세탁을 잘했더라"며 "여자 몸매를 품평했고 나에게는 욕을 하며 가래침까지 뱉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는 팬 카페에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는 더더욱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살았던 터라 크게 좌지우지하지 않아서 더 분란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했다"며 "저는 그런 적이 없다. 지금 작품을 하는 중이고 제 사사로운 구설수로 인해 작품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끼치는 일은 죽기보다 싫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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