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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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
  • 김상록
  • 승인 2021.02.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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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최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원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도 있다"며 "범죄의 규모와 관련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했다.

최 회장은 SKC와 SK네트웍스, SK텔레시스 등 계열사 내부 거래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수백억원대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달 15일 최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최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자 SK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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