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대변인, 나경원·오세훈에 "1년 짜리 시장 뽑는데 생xx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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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대변인, 나경원·오세훈에 "1년 짜리 시장 뽑는데 생xx 공약"
  • 김상록
  • 승인 2021.02.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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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1년짜리 시장을 뽑는데 생지랄 공약을 다 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나 후보는 ‘누구든 도보 10분 내 지하철 탑승’, 오 후보는 ’2032년 올림픽 유치' 등을 공약으로 언급했다.

박 부대변인은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중장기 계획도 좋지만 1년 동안 무엇이 가능한지도 따져보라"며 "수십년이 걸리고 조 단위 돈이 투자되는 멀고도 거창한 일을 꿈꾸지 말고 고(故) 박원순 시장이 추진하다 만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박 부대변인은 해당 표현을 두고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한 뒤 "과한 표현은 사과 드린다. 하지만 1년짜리 시장이 올림픽 유치는 너무 황당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2일에도 페이스북에 여·야 서울시장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수정했다. 당시 박 부대변인은 "여야를 막론하고 서울 시장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모두 서울의 인구를 늘리고 더 키우겠다는 것이다"며 "서울의 고압력부터 빼라, 서울 특권주의자들아!"라고 적었다. 이후 "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내용을 바꿨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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