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강현 "성폭행범으로 몰리는것 너무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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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강현 "성폭행범으로 몰리는것 너무 억울해"
  • 김상록
  • 승인 2021.02.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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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고등래퍼4' 캡처
사진=엠넷 '고등래퍼4' 캡처

엠넷 '고등래퍼4'에 출연했으나 성폭행 의혹으로 하차한 강현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강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물의를 일으킨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뼛속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몇가지 분명히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린다"고 했다.

강현은 자신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의 진술만 우선시 됐기 때문에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그는 "그때 내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했던건 누나랑 누나 지인들이랑 날 강간범으로 몰아가니까 그래. 누나가 그렇다니까 피해자라 주장하는쪽 입장만 들어 주니까 그게 맞다고 하니까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 좋게 끝난다니까 그런거야"라고 했다.

이어 "그날 누나네 아빠가 나한테 전화로 불러내서 나 때렸지? 자식이 그렇다니까 그래 당연하겠지 하고 죄송하다했어.  그날 나한테 전화해서 누나 뭐라고 했어? 미안하다고 했지. 아빠가 그렇게 할줄 몰랐다고 약 잘 바르고 자라고. 왜? 나 강간범이라며 근데 왜 미안하다 그래?"라고 되물었다.

강현은 또 피해 여성의 변호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런 사건은 피해자 진술 우선이며 내용상 합의하면 가볍게 끝날 수 있는 사건이니 합의를 보고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말을 해 합의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은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점 정말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 학생 신분으로서 이런 행동을 한것이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성폭행범으로 몰리는건 너무 억울하다. 나는 절대로 강제로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강현은 전날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입장을 표명하려 한다. 나는 벌금 200만원형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관계를 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잘못한 점이 많지만 나 또한 억울한 점도 많다"며 "그날 있었던 자세한 얘기들은 상대방이 또다른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많이 조심스럽다"면서도 "다만 사실과 다른 점은 명확하게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피해 여성은 "200만원을 벌금형으로 알고 있었지만 합의금이었고 소년보호처분 2호를 받았다고 들었다"며 "벌금이든 합의든 사건 논란은 성폭행이며 가해자가 TV에 나오는 것 또한 속상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고등래퍼4' 제작진은 강현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강현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하차 입장을 전달해왔다. 
출연자들과 출연 전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했으나 관련 이슈를 전해 듣지 못했다"며 "강현과 관련한 영상은 모두 편집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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