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지병' 포스코 최정우 회장, 내일 국회 산재 청문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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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지병' 포스코 최정우 회장, 내일 국회 산재 청문회 참석
  • 김상록
  • 승인 2021.02.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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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허리가 아프다며 국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22일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예정대로 출석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평소 허리 지병이 있어 두 제철소의 운영과 안전 등 제반 업무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철강부문장인 대표이사 사장의 대신 출석 여부를 환경노동위원회에 질의했던 것"이라며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를 불출석 사유로 인정하지 않아 최 회장은 예정대로 출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평소 허리 지병이 있어 장시간 앉는 것이 불편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2주간 안정가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권유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산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인화 포스코 사장이 대신 참석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불출석 사유서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정형외과에서 17일자로 받은 진단서가 첨부됐으며 병명은 '요추의 염좌 및 긴장'이었다. 이에 박홍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산재로 사망한 고인들과 지금도 산재에 노출된 채 일하고 있는 포스코 노동자들,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기만하는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행위"라며 최 회장을 비판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2일 산재 다발 기업 대표이사 9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 우무현 GS건설 대표,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등이 증인으로 나온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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