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폭로자 "왜 내 동생과 소속사 법무팀이 만나야 하나?…가해자 직접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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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폭로자 "왜 내 동생과 소속사 법무팀이 만나야 하나?…가해자 직접 나와야"
  • 김상록
  • 승인 2021.02.2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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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학교 폭력 의혹을 폭로한 A 씨에게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왜 내 동생과 소속사 법무 담당하시는 분들이 접촉하게 해야 하나"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A 씨는 23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린 글을 통해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 기사를 내고 가해자의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나서야 피해자와 직접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줬다. 어제 오후 2시였다"며 "내가 만남을 거절했던 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는 "피해자와 만나고 싶다고는 하면서 가해자는 또 직접 나오나?? 가해자 없이 대리인과 피해자만 만나면 가해자와 직접 대면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맞고 틀림을 확인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사실 관계 확인을 하고 싶었으면 당사자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정작 가해자는 없는 그 자리에 내가 피해자를 데리고 가해자 측 대리인들과 만나야 할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A 씨는 "양측 가해자와 피해자가 대면 할 수 없다면 글을 직접 게시한 내가 변호사를 대동해 만나는 쪽으로 이야기 나눴다"며 "억측과 비난의 글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수진의 팬들이 자신에게 보낸 여러 메시지를 캡처해서 올렸다. 수진의 팬들은 A 씨에게 "니가 뭔데 수진 언니 건드리냐", "주소 보내라. 찾아간다", "설사 학교 폭력이었다해도 인격적으로 나와야지"라며 욕설과 협박 및 회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수진이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하자 추가 피해자의 증언을 공개하면서 반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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