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백신 접종이 아직 실시되지 못한 나라가 100여개국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共同)통신은 23일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일부 선진국에 편중된 데다가 생산 거점 나라도 겹쳐 약 80개국에서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반면 100여개국은 아직 실시조차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수요를 조금밖에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접종이 늦어진 나라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세계경제의 회복 기회도 점차 늦어져 심각한 타격이 우려돼 백신 생산의 증가와 분배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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