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성폭행 의혹 기성용 "사실무근…법적대응 불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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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성폭행 의혹 기성용 "사실무근…법적대응 불사할 것"
  • 김상록
  • 승인 2021.02.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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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가 과거 초등학교 시절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해당 선수는 기성용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기성용의 소속팀 FC 서울 관계자는 24일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일단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오래 전 상황인 만큼 구단 차원에서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C2글로벌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축구 선수 출신인 A 씨와 B 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 선수와 D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우선 바라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 상처는 그들의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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