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면세품 홍보 및 판매 방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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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면세품 홍보 및 판매 방식 지원
  • 황찬교
  • 승인 2021.02.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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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이용객이 면세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면세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며 구매까지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방식인 'DF-OnAir'(실시간 소통을 통한 면세점 홍보 플랫폼)를 도입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세관은 코로나 19로 증가하는 비대면 거래를 면세품 구매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방식을 도입해 면세점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면세품은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면세점으로만 구매가 가능했으나, 인터넷 면세점은 물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도 문의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고객들은 라이브 커머스에서 홍보하는 면세품을 채팅 등으로 실시간 문의하고, 구매를 원할 경우 방송화면에 연결된 모바일면세점에 접속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어 출국 예정인 고객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허용된 면세점 재고처리를 위한 내수통관물품에도 적용해 고객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 구매한 물품을 희망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번 면세품에 대한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허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면세점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세관에서 적극행정으로 도입한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오랜 기간 고객 발길이 끊겨 비어있는 면세점내 매장이나 공용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방송장소를 구하기 어려운 면세점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세관은 라이브 커머스 운영 방식의 도입을 원하는 면세점이 사전에 컨설팅 의뢰서를 제출하면,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하여 운영상 문제가 없을 경우 허가할 예정이다.

면세업계는 비대면 쇼핑을 원하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라이브 커머스 도입으로 무착륙 관광 이용객에 대한 홍보 등에 활용해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면세산업 분위기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로 면세점 이용객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라며, 면세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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