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통해 IPTV(인터넷티비) 설치하면, 개통 당일 현금사은품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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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통해 IPTV(인터넷티비) 설치하면, 개통 당일 현금사은품 지원된다
  • 허남수
  • 승인 2021.02.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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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꾸준히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전반에 ‘집콕’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이에 초고속인터넷과 IPTV, VOD 서비스 이용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가입 문의도 지난해와 비교해 30%가량 증가했다. 

최근에는 기존 LG유플러스에서만 제공되던 넷플릭스(Netflix) 서비스를 KT 올레TV에서도 제공하면서 올레TV에서도 넷플릭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KT인터넷과 IPTV 신규가입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 가입은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통한 유입이 많다. 최대 46만원의 사은품이 지급되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비 유형도 전반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여가를 집 안에서 해결하는 집콕이 확산되면서, 백화점이나 마트, 대리점 등의 대면식 서비스 이용률이 감소했다. 반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유선 시장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가입 시 비교사이트를 찾는 이유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었지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바로 ‘사은품’이다. 고객센터와 비교해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이 추가 지급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터넷가입’,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인터넷가입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사은품’, ‘인터넷가입현금지원’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함께 노출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은품’에 집중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인터넷비교사이트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의 통신사별 인터넷/IPTV 상품과 월 청구금액, 사은품 수준 등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해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다.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경품고시제’가 시행되면서, 현재 사은품 금액이 지닌 큰 의미는 없어진 상황이다. 경품고시제가 적용되면서, 영업점은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만 소비자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을 받고 있다.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영업점은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부터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다. 따라서 가이드는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

가이드 수준은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소비자들에게 지급할 수 있는 최대 사은품 금액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최대 40만원까지다.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앞세워 영업에 나서는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업체 선택에는 고민이 늘고 있다.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찾아 가입했던 기존 가입 방식과 달리, 경품고시제 시행으로 인해 조건이 모두 같아졌기 때문이다.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인기가 좋은 가입처는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인터넷비교사이트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대표적인 업체는 ‘펭귄통신’이다.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으로,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시행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펭귄통신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펭귄통신에는 1,3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게재돼 있으며, 후기를 확인하면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이 지급됐다는 내용이 있어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재약정 이벤트와 블로그 체험단, 설치 후기, 지인추천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지급하고 있어 인터넷가입을 원하는 방문자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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