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집단면역 이르면 6월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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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집단면역 이르면 6월 가능성 제기
  • 김상록
  • 승인 2021.0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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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6월부터 미국의 코로나19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CNN 방송은 26일(현지시각) "미국이 이르면 6월께 집단면역의 문턱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추정치를 근거로 삼을 경우 6월쯤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CDC는 실제 집계된 감염자 외에 집계되지 않은 감염자를 포함해 작년 말까지 미국에서 8300만여명이 확진된 것으로 추정했다. CNN은 "이는 미국 전체 인구가 약 3억2820만명인 점에 비춰볼 때 집단면역 요건의 3분의 1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는 얘기"라고 했다.

다만,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점이 인구의 몇 퍼센트(%)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를 70∼90%로 추정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70∼85%를 추정치로 제시했었다.

집단면역은 특정 전염병에 감염됐다 회복해 자연면역을 갖추거나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면서 그 질환에 면역성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된 상태를 말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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