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원 투입된 'KF-X 스텔스전투기' 다음 달 공개...'경제 파급 효과 8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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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원 투입된 'KF-X 스텔스전투기' 다음 달 공개...'경제 파급 효과 80조원'
  • 민병권
  • 승인 2021.03.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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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순수 우리기술로 제작된 전투기를 만들게 될것이다"라고 했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고등훈련기이자 실전 배치형 T-50이 개발완료되고 드디어 다음 달 독자적 우리기술로 만든 KF-X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공정률 92% KF-X 전투기의 마지막 기능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정률 92% KF-X 전투기의 마지막 기능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개발 비용만 8조원으로 양산비까지 모두 합하면 18조원이 투입되는 사상 최대의 미래공군 전략사업 프로젝트이다. 

정광선 방위사업청 사업단장은 "우리 손으로 만든 우리의 전투기를 최초로 국민께 공개한다는 점과 시제기를 이용해서 앞으로 비행시험을 해야 되기 때문에 또 다른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KF-X가 2026년에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공군이 장기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F-4와 F-5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방사청은 내년 말까지 시제기 6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체계개발은 2200여 차례 시험비행을 마치면 2026년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2%이며, 도색과 기능점검을 마치면 모든 제작이 마무리 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2032년까지 총 120대를 공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이번 국산 전투기 개발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80조 원에 달하고 11만 명의 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더불어 300-500대 정도의 수출 시장성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KTV뉴스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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