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일 오전 11시 기준 금시세는 국내 대표 금 거래소 아시아골드에 고시된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Gold24k-3.75g)은 살 때는 272,000원, 팔 때는 255,000원 은(Silver-3.75g)은 살 때는 4,100원, 팔 때는 3,3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저번 주말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바이러스 백신이 식품의약처(FDA)의 긴급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등에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2%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의회의 코로나 부양책 통과 가능성은 금값 하락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지난 주말 미 하원은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해당 부양책은 물가를 끌어올려 물가 헷지 수단인 금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오코넬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 시장에서 혼란이 올 것"이라며 "부양책에 따른 달러 약세는 중기적으로 금값을 도울 수 있지만, 경제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백신으로 인해 긍정적 경제 지표들이 쏟아지게 된다면 금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 세계적인 불안정성이 해결되지 않았으며 경제가 회복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많이 나오면서 금시세가 오를 여지가 있어 금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 금을 구입하려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다.
국내 대표 금거래소 아시아골드에서는 금과 은을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기획전을 비롯한 핫딜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금수요는 여전히 많은 가운데 골드바 주문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아시아골드 관계자는 “최근 금수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