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주가 5.84% 급락…한달새 시총 227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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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테슬라 주가 5.84% 급락…한달새 시총 227조 증발
  • 김상록
  • 승인 2021.03.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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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장 대비 5.84% 하락한 563.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618달러로 상승 출발했으나 10시쯤부터 하락 반전했고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결국 6%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지난 5일 3개월만에 600달러 선이 무너진 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6일 883.09달러로 최고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36%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주가 하락으로 지난 한달동안에만 테슬라 시가총액 2440억달러(약 277조6720억원) 이상이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지분 20%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재산도 같은 기간 약 430억 달러(49조원) 정도 증발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의 하락은 미 국채 금리 상승세,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급 부족 현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기술주는 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하락한다. 머스크는 최근 "회사의 프리몬트 공장이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이틀간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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