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韓 3.3% 성장 전망…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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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韓 3.3% 성장 전망…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 회복
  • 민병권
  • 승인 2021.03.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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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3%로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수치는 기획재정부(3.2%)와 한국은행(3.0%), 국제통화기금(3.1%) 등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경제 회복세, 견조한 수출·제조업 회복 흐름, 추경 등 적극적 정책효과 등을 반영해 상향 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OECD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중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국가는 G20 국가 중 7개국, 전망치가 발표된 OECD 회원국(12개국) 중 4개국에 불과하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 상대적으로 적은 코로나 피해 및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다른 나라에 비해 경기 진폭을 최소화하면서 올해 중에 위기 전 경제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OECD는 “효율적 방역 조치, 정부 정책 노력 등이 코로나 충격 최소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는 백신 접종 확대, 일부 국가의 추가 재정 부양책 등으로 주요국 중심의 성장세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과 이로 인한 교역 상대국의 수요 증가 등이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KTV뉴스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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