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국 日 해외 입국자 하루 2000명으로 제한...세계 39위 감염국의 새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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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국 日 해외 입국자 하루 2000명으로 제한...세계 39위 감염국의 새 방침
  • 이태문
  • 승인 2021.03.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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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인 일본이 하루 해외 입국자를 2천 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1일 집권 여당 자민당의 회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수를 하루 2천 명으로 제한할 방침임을 밝혔다. 하루 2천 명에는 외국인은 물론 해외에서 입국하는 일본인도 포함되어 있다.

해외로부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외 입국자를 격리시키는 숙박 시설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하루 2천 명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8일 오는 4월 이후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국제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에 1편당 탑승객을 최대 100명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3월 들어 하루 약 1700명이 일본에 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44만5048명, 사망자는 누적 8477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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