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세븐틴 민규, 학폭 폭로자와 오해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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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세븐틴 민규, 학폭 폭로자와 오해 풀어"
  • 김상록
  • 승인 2021.03.1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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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민규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서 벗어났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에 "당사는 아티스트와 같은 학원에 다녔던 일을 글로 쓰신 분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며 추가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 일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무리하는 것으로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작성자는 중학교 재학 당시 민규와 상관 없이 개인적으로 여러 사건을 겪었고, 당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썼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남기게 되었다고 했다"며 "이에 대해 민규는 당시 학원 같은 반 남학생들과 함께 장난을 쳤던 적은 있지만, 특정한 친구 한명을 일부러 괴롭게 만들거나 무안하게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과거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작성자께서 불편함을 느꼈거나 힘들었다면 그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는 이를 받아들이셨고, 당사와 처음 이야기를 나누던 때부터 이번 일이 그룹의 탈퇴나 활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사는 작성자한테 먼저 상기 입장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했고, 작성자도 내용 확인 후 동의했다"며 "더 이상 본 건으로 인한 크고 작은 논쟁으로 작성자께 혹시라도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게시 내용 상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과는 접촉 및 논의를 모두 마무리했다. 또한 신원 확인 가능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나머지 사안도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파악되는 사항들은 향후 별도로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폭로한 글이 게재됐다. 이후에도 민규가 중학교 시절 장애 학우를 괴롭혔다는 주장과 성추행 의혹 등이 추가로 나왔다. 일부 팬들은 민규의 세븐틴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당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민규의 학폭 의혹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도대체 누가, 어떠한 의도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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