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솟아난 화농성 여드름, 빠르게 가라앉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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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솟아난 화농성 여드름, 빠르게 가라앉히는 방법
  • 민강인
  • 승인 2021.03.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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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급작스럽게 뒤집어진 피부 탓에 당황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마에 커다란 여드름이 생겼다거나, 과음한 다음날 피부가 거칠어졌다거나, 여성들의 경우라면 한 달에 한 번씩 마법에 걸리는 날이면 갑작스런 화농성 여드름이 솟아가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손으로 여드름을 짜려고 한다. 그러나 손으로 만지는 건 절대 금물이다. 크게 부어올랐다고 하더라도 고름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직 터트릴 단계가 아니라는 증거다.

이럴 땐 소독을 먼저 해줘야 한다. 면봉에 소독약을 묻혀 트러블이 난 부위에 살짝 발라주도록 한다. 뾰루지를 진정시키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로에 패치와 녹차팩, 티트리오일이 대표적이다.

세안 후 알로에를 작은 크기로 잘라 뾰루지 위에 붙여 두면 뾰루지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혹은 한번 우려낸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보관해뒀다가 시원한 상태로 트러블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주면 빠르게 가라앉는다.

티트리오일은 화농성 여드름이나 피부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허브 티트리에서 기원한 천연 오일이다. 호주 원주민들이 상처 염증이나 피부질환 치료에 민간요법으로 사용해왔으며, 2차 세계대전에서는 창상 입은 병사들을 응급 처치할 때 치료제로 쓰였다.

티트리오일의 효능은 대표 성분인 테르피넨포올(Terpinen-4-ol) 덕분이다. 이 성분은 항균기능이 뛰어나 염증을 진정시키고 지친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면봉으로 티트리오일을 살짝 묻혀서 여드름이나 모기물린 부위에 가볍게 두드려주면 하루 만에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슴이나 등 주변에 난 여드름뿐 아니라 가려움증, 건선, 습진 등의 케어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자담유’의 ‘유기농 티트리오일’은 정제수에 희석하거나 티트리추출물을 함유한 것이 아닌, 순수 유기농 티트리오일만을 담은 제품이다.

유기농 티트리오일은 호주 늪지대에서 자생하는 티트리잎을 비정제 냉압착법으로 추출했다. 비정제 냉압착법은 티트리잎을 높은 압력으로 압착해 오일을 뽑아내는 방법이다. 가열하지 않아 열에 소실되는 유효성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세계적인 유기농 인증인 ECOCERT(에코서트) 인증을 취득했다. 

한편 자연 담은 유리병은 피부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EWG가 안전 등급으로 평가한 성분의 사용을 지향하고 있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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