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름이 왜 유두? 제일 재미있어"…JTBC '친절한 진료실' 갑상선암 희화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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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름이 왜 유두? 제일 재미있어"…JTBC '친절한 진료실' 갑상선암 희화화 논란
  • 김상록
  • 승인 2021.03.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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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헬로 마이 닥터 친절한 진료실' 캡처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헬로 마이 닥터 친절한 진료실'이 갑상선암 희화화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김현욱 아나운서는 전날 방송된 '헬로 마이 닥터 친절한 진료실'에서 갑상선암의 종류인 유두암, 미분화암, 수질암 등을 설명하던 도중 "왜 유두라는 이름을 썼나", "(미분화암은) 화산이냐", "역대 병 이름 중에 제일 재미있다", "수질이 안 좋다"라는 등 병명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 갑상선암 환자가 수술 후 평생 호르몬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말을 듣자 "수술까지 했는데 약 복용이라니 얼마나 불행하냐"라고 했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발언에 '웃겨', 'ㅋㅋ' 등의 자막을 넣었다.

이후 제작진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본 방송 내용 중 갑상선암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진행으로 불쾌함을 느끼셨을 분들과 특히 갑상선암 환우분들, 그 가족 친지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 아니라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갑상선암의 종류를 설명하는 과정 중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 문제가 되는 내용은 전면 수정하여 바로 잡도록 하겠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방송을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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