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청산 의지에 대해 "한 마음 한 뜻을 가진 '원팀'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부동산 적폐 청산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셨다. 대통령님의 결연한 의지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한 국민의 분노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지금, 이 나라의 절박한 위기를 체감한다. 평소라면 기득권의 저항으로 요원했을 부동산 개혁이지만, 온 국민이 부동산 불로소득 혁파를 요구하는 지금은 역설적으로 부동산 개혁의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투기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투명한 공개정보를 통한 예방과 관리감독, 세제 및 금융개혁을 통한 이익환수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요청한다. 부동산 백지신탁제도 도입을 위한 공직자윤리법 개정과, 금융감독원처럼 부동산 시장을 감시하는 부동산감독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부동산시장법 제정에 나서달라"며 "또한 김태년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 투기·부패방지 5법'을 지지하며, 조속한 입법 처리를 응원과 함께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나서겠다.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적폐청산 의지를 경기도가 행동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