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젊은 국가’ 베트남 · 캄보디아 적극 공략..."소주 세계화 전략"
상태바
하이트진로, ‘젊은 국가’ 베트남 · 캄보디아 적극 공략..."소주 세계화 전략"
  • 박주범
  • 승인 2021.03.18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 층 겨냥한 진로 브랜딩 활동...올해 두 자릿수 성장 기대

하이트진로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MZ세대를 공략, 동남아시아 시장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젊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에 집중한 결과,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이후 2020년까지 4년간 베트남, 캄보디아 내 소주 수출 부문에서 각각 26%, 43%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MZ세대를 공략할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월 베트남 박닌(Bac Ninh)시 번화가에 ‘진로비비큐(JINRO BBQ) 2호점’을 열었다. 한류와 한국 소주 문화에 관심도가 높은 푸느떤떠이(1990년대에 태어난 고소득 여성층)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캄보디아 현지 거래처에서는 진로 제품이미지로 랩핑한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거리 홍보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Chaul Chnam)’을 맞아 ‘JINRO 360 EDM 페스티벌’ 등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한국의 소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총괄상무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하고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진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주세계화 전략을 통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