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시장되면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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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시장되면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지급"
  • 김상록
  • 승인 2021.03.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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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장 1호 결재로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 위로금은 지급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소멸하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KS서울디지털지역화폐로 발행하여 
지역의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이어 "블록체인 분야의 투자와 관심을 늘림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서울을 블록체인과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로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재난위로금이 디지털화폐로 지급되면 재난위로금의 유통을 분석할 수 있어 행정과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재난위로금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조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는 지난해 세입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 약 4조 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약 1조 3153억원의 재정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울시 보편적 재난위로금은 결국 서울시민이 낸 세금이므로 이 세금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모든 서울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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