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일 AZ 백신 맞아, 안정성 의심 품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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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일 AZ 백신 맞아, 안정성 의심 품지 말아달라"
  • 김상록
  • 승인 2021.03.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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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김정숙 여사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도 백신의 안전성에 의심을 품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AZ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며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AZ 백신을 맞는다. 정상회의 수행원들도 수행이 확정된 인원들은 내일 함께 접종을 하고 그 밖에 인원들도 수행이 결정되는 대로 접종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체계적 접종 시스템이 가동되며 다른 나라에 비해 초기 접종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8일 안전성 위원회 임시회의에서 AZ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부동산 불법 투기 파문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되었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들어 고강도의 투기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며 "한편으로, 서민들을 위한 2.4 공급 대책은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거듭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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