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고된 보이스피싱 번호 SKT가 차단
2월 시범운영 결과, 500여 개 전화 차단 성과
2월 시범운영 결과, 500여 개 전화 차단 성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서울경찰청(청장 장하연)이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민관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찰이 피해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SKT에 공유하면, SKT가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시스템에서 해당 번호를 SKT 고객이 아예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없도록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누구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거나, 낯선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경찰에 해당 번호를 신고하면, SKT와 경찰이 보이스피싱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차단하게 된다.
SKT와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지난 2월 시범운영해 500여개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스팸과 스미싱 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난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텔레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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