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남자 핸드볼 선수단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SK 호크스 선수와 코치진 등 13명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8일 한 20대 선수가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였고, 이 선수를 비롯해 코치진까지 모두 8명에게서 연달아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선수단 13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1명이 '양성', 나머지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2명은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의 합숙소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선수단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