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野, 박영선 무인 점포 제안 비판은 무식한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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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野, 박영선 무인 점포 제안 비판은 무식한 발상"
  • 김상록
  • 승인 2021.03.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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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전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을 들은 뒤 점주에게는 무인 점포 운영을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야당의 비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26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발전해가면서 최첨단 공장뿐만 아니라 삶의 현장에도 그런 기술들이 접목되어 오고 있지 않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사업현장이 자동화되면 인력이 필요없어지니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로봇을 도입하고 인공지능을 도입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면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우리 노동자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에 무인 슈퍼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확산시키려 했는데 그런 걸 도입하게 되면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매출의 상승에서 오는 이익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그런 산업계의 변화나 우리의 선제적인 대비는 전혀 안중에도 없는 무식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의원은 진행자인 최경영 기자가 "박영선 후보는 이명박 시즌2는 용납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박영선의 서울 선언 원이 뭐냐"라고 묻자 "매일 하루에 한 꼭지씩의 새로운 정책 제안을 하겠다는 뜻으로 첫 번째 서울선언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고3 수험생들의 백신접종 시기를 여름방학으로 앞당기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2분기에 맞는 화이자 백신과 3분기에 들여올 화이자 백신을 활용하면 고3 수험생들의 접종시기를 당길 수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어서 시민들에게 유용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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