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한 조짐? 日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첫날 두 차례나 꺼지는 불상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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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조짐? 日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첫날 두 차례나 꺼지는 불상사 발생
  • 이태문
  • 승인 2021.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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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과연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까?

지난해 3월 사상 초유의 ‘올림픽 1년 연기’ 결정에 따라 일본 도착 약 1년 만에 성화 봉송을 시작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5일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를 당한 후쿠시마(福島)현의 부흥에 초점을 맞춰 출발점을 후쿠시마현에 있는 축구 시설인 J빌리지에서 성화 봉송 행사가 열렸다.

오전 9시경 J빌리지에서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회장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봉송 출발행사가 열렸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불참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내빈 160명 외에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일본 국가대표팀 ‘나데시코 저팬’ 멤버들이 첫 주자로 7월 23일 개막을 향해 성화를 봉송했다.

하지만, 이날 첫날부터 불이 두 차례 꺼지는 불상사로 소동이 일어났다. 이 문제에 대해 무토 도시로(武藤敏郎) 조직위 사무총장은 "원인을 찾는 중인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바로 불을 붙여 계속 진행돼 특별히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여성비하 발언으로 조직위원회 회장의 전격 교체에 이어 유명 여성 코미디언의 외모를 개막식에 활용하려던 총연출가의 교체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개막하며, 121일간에 걸쳐 약 1만명의 주자들이 47군데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성화를 봉송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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