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시즌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천명 육박하며 감염 폭발, 누적 사망자 9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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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시즌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천명 육박하며 감염 폭발, 누적 사망자 9000명 육박
  • 이태문
  • 승인 2021.03.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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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천명을 육박해 감염 제4파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9일 1464명, 20일 1517명, 21일 1119명, 22일 822명, 23일 1503명, 24일 1918명에 이어 24일 1917명이 확인돼 누적 46만3727명으로 급증했다.

긴급사태선언이 22일 0시부로 해제되었고, 코로나19 백신접종도 약 78만명에 달하지만 지난 2월 6일 이래 이틀 연속 2천명 가량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 감염 제4파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4월 제1파를 시작으로 8월에 제2파, 그리고 올해 1월에 제3파의 절정기를 거쳤다. 

졸업 및 입학 시즌과 벚꽃놀이 등 행락철까지 겹쳐 감염 폭발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신학기 4월과 5월초 황금연휴를 거치며 감염 제4파가 본격화될 경우 7월 23일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개막될 예정인 도쿄올림픽 자체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쿄와 지바현 7명씩, 홋카이도 3명 등 전국에서 27명의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8984명으로 늘어나 9000명을 육박했다.

인공호흡기 치료와 집중치료실 입원 중인 중환자 수는 325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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