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문 대통령 백신 접종 간호사 협박·조롱 중단하라"
상태바
간호협회 "문 대통령 백신 접종 간호사 협박·조롱 중단하라"
  • 김상록
  • 승인 2021.03.29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캡처

대한간호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놔준 간호사를 향한 협박과 조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29일 ‘대통령 백신 접종 간호사에 대한 협박과 조롱을 당장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 과정에서 백신을 바꿔치기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에 이어, 담당 간호사에 대한 신상털기와 각종 욕설, 협박 그리고 조롱 등을 자행하는 모든 반이성적이고 반인권적인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간호협회는 "간호사가 백신을 바꿔치기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간호사의 백신 접종 동작이나 동선, 리 캡핑(recapping) 등의 모든 행위는 감염관리 지식에 기반을 둔 의료인의 정상적인 행동이었다는 것을 대한민국 보건 의료를 대표하는 전문가 단체의 책임감을 가지고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전혀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신상털기와 욕설, 협박 그리고 조롱을 하는 반인권적인 행태는 어떠한 이유라도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간호사에 대한 협박과 조롱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통해 간호사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나, 접종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바꿔치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문 대통령에게 백신을 접종한 간호사가 "양심 선언을 하라"는 식의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