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백신 휴가도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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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백신 휴가도 사용 가능
  • 김상록
  • 승인 2021.03.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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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캡처
사진=KBS1 캡처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75세 이상 350만 명이 이달 1일 전국 49개 지역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앞서 지난 28일 기준으로 접종 동의 여부가 확인된 204만1865명 중 86.1%인 175만8623명이 백신을 맞겠다고 했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들은 인근 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을 수 없고, 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정부는 어르신들이 찾아오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하철역과 접종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마련했다.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해 접종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자들을 위한 별도의 접종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국내에 공급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은 약 700만회분(350만명분)으로, 이 가운데 50만회분(25만명분)은 지난 24일 도착했고 이날 50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나머지 600만회분(300만명분)은 4월에 100만회분(50만명분), 5월에 175만회분(87만5천명분) 등으로 나눠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내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느끼는 사람은 총 이틀의 '백신 휴가'를 쓸 수 있다. 백신 휴가는 4월 첫째 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보건교사, 6월 접종을 앞둔 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과 민간 부문까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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