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 위험 해소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시행되고 있는 시내버스 평일 야간(22시 이후~) 감축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일부터 시내버스 혼잡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평일 야간 시간 정상 운행을 시행한다. 그 동안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평일 22시 시내버스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3월부터 영업제한 완화 등으로 인해 평일 심야시간대의 일부 노선 이용객수 및 혼잡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감축운행하고 있는 서울 시내버스 356개 노선 중 '22시 이후 차내 혼잡도 80% 이상이 1주간 3일 이상 발생'한 71개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운행 정상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혼잡이 발생하는 노선에 대한 선별적, 순차적인 운행 정상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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