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 5억명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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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 5억명 개인정보 유출
  • 김상록
  • 승인 2021.04.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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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 5억여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다.

3일(현지시각)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전화번호, 페이스북 아이디, 이름, 거주지, 생일, 이력,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미국에서 이용자 3200만여명의 기록이, 영국에서 1100만명의 기록이, 인도에서 600만명의 기록이 공개됐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앞서 2019년에 보고된 오래된 데이터다. 2019년 8월에 발견해 이 문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사이버범죄 정보업체 허드슨록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앨런 갤은 몇 년 된 데이터라 해도 사이버범죄자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영국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정치 광고를 위해 페이스북 이용자 8000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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