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강아지 변 먹이고 학대 영상 촬영하며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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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강아지 변 먹이고 학대 영상 촬영하며 비아냥
  • 김상록
  • 승인 2021.04.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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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초등학생 조카를 물고문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이모 부부가 학대 상황을 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전날 아이가 숨지기 3시간 전 학대 영상과 함께 검찰의 수사 기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모 A 씨가 직접 찍은 동영상 속 아이는 눈 주변과 팔 곳곳이 멍들었고, 하의는 벗은 채 무릎을 꿇고 있었다.

A 씨는 아이에게 손을 올리라고 한 뒤 아이의 팔이 올라가지 않자 "단순 근육통으로 아이가 손을 못 올리는 겁니다"라고 했다. 또 "올려라. 올려. 왜 오늘도 의사 진찰이 필요하니?"라며 비웃었다.

지난 1월에는 아이에게 강아지 변까지 먹게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왜 핥아 먹느냐. 그거 아이스크림 아니다. 입에 쏙 넣으라"고 소리쳤다.

검찰은 A 씨 부부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30일 수원지법 제15형사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A 씨 부부의 변호인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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