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5일 지난 3월 수출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3월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6.5% 증가한 538억 달러, 수입은 18.8% 증가한 497억 달러로, 무역흑자는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흑자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8.3%)ㆍ승용차(14.7%)ㆍ석유제품(17.4%)ㆍ선박(67.3%)ㆍ자동차 부품(12.1%)ㆍ무선통신기기(8.5%)ㆍ가전제품(2.4%) 등은 증가했고, 액정디바이스(△22.8%)는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중국(26.0%), 미국(9.2%), 유럽연합(36.7%), 베트남(5.4%) 등은 증가했으며, 일본(△2.6%), 중동(△17.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 살펴보면, 기계류(17.6%)ㆍ가스(11.5%)ㆍ승용차(18.6%)는 증가했으며, 원유(△1.3%)ㆍ무선통신기기(△6.2%)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중국(21.5%), 미국(15.7%), 유럽연합(18.1%), 일본(10.8%), 중동(3.2%), 호주(70.9%), 베트남(10.5%)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3월 수출은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은 7개월 연속 증가 중이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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