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재조정, 시간 여유 두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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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재조정, 시간 여유 두고 발표"
  • 김상록
  • 승인 2021.04.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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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부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또는 영업 시간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즉답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사전 설명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 조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현장에서 혼선을 빚는다는 지적에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한 발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선 현장에서 준비할 여유를 두고 발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떤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는 건 다들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한 발표를 하더라도 일선 현장에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발표해오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5월 2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 중이다.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은 1주 평균 400~500명 감염이다. 현재 확진자 추세는 2.5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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